담임목사 송성민
목회는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봅니다. 목회는 곧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약속, 그리고 성령님과의 교제를 통해 한 사람 한 영혼을 바르게 세워 나가며 궁극에 가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세상을 섬기고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일에 함께 하는 것이 목회입니다.
이것은 모든 교회들의 근본이며 기초입니다. 한 영혼 그리고 한 가정이 바로 세워져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시고 세워 주신 교회가 그 사명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연약한 영혼이 치유를 받고 상처 받았던 관계들이 화해되며 성도들의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는 아름다운 모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이민자들인 우리는 여러 가지 정황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려면 교회는 이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세상에서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상을 추구해야 합니다.
부름 받은 특권의식에만 젖어있는 교회가 아니라 보냄을 받은 사명의식에도 투철해야 합니다.
밴쿠버한인장로교회는 이러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VISION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신령한 예배 – 경건한 예배생활, 주일의 안식화
마음의 평화를 구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여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기쁨을 얻게 하며 선포되는 말씀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진리의 교육 – 가정예배 일상화, 생활의 신앙화
말씀을 통한 가르침으로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며 2세 교육에 힘써 장차 교회와 세상에서 크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되도록 키워 나가야 합니다.
복음의 선교 – 하나님의 나라 확장, 종말적 가치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민자들과 공산권에 있는 동족 그리고 제 3세계의 형제들까지 복음으로 구원하고 치유하기 위해 우리의 삶을 함께 나누며 주님의 마지막 분부에 순종해야 합니다.
헌신적 봉사 – 익명적 헌신, 자원적 봉사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웃에게 사랑을 주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 땅에 이루어 지도록 섬기는 자세로 헌신하여 세상을 주 안에서 복되게 만드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 – 기쁨의 교회, 화평한 생활
이민의 소외된 마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상부상조함으로 하늘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밴쿠버한인장로교회는 우리의 Vision이 아닌 하나님의 Vision을 이루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온 성도가 한 가족이 되어 주님의 따뜻한 사랑 안에서 세상을 섬기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진력할 것입니다.